▲ 용인시가 초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아동학대예방 교육 동영상 캡처.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아동학대 없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4월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부모교육은 오는 9월까지 자녀가 부모의 소유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고 정서적·신체적 보살핌이 아이들의 바른 성장의 자양분이 됨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뤄진다.

교육은 관내 817개소 어린이집, 165개소 유치원, 354개소 초·중·고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 동영상’을 네이버 밴드와 학교알리미 등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제작한 동영상에는 아동학대 관련 법령, 아동학대 주요사례 및 유형, 아동학대 발견시 신고방법 등이 담겨 있다.

용인시는 여기에 오는 9월까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아동학대예방 및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주제로 18회 진행되며, 회당 30명씩 총 5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보호받기 위해선 보다 세심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면서 “아동학대 없는 아동친화도시 용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읍면동 통·이장,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 약 283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 관내 750개소 버스전광판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 송출과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진행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아동보육과 031]) 324-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