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청소년의 월경통 치료를 위해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한다. 용인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4월19일 용인시에 따르면, 한의원 진료비 지원사업은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에 따른 청소년들의 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처인·기흥·수지 3개구 보건소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만 13~18세 이하 청소년 120명에게 월경통 치료비를 지원한다. 앞서 각 구 보건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의원 총 70곳(처인 13곳, 기흥 32곳, 수지 2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한의원에선 오는 11월30일까지 1인당 총 50만원 한도 내에서 월경통 치료를 위한 침이나 뜸 등 개인 체질에 맞는 한방진료를 하게 된다.

대상자는 각 구 보건소에서 사전 모집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처인구보건소는 현재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진료비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월경통으로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세심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보건소 031) 324-4946(처인), 6945(기흥), 8945(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