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백군기 용인시장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와 의견을 나눴다. 용인시는 협의회에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4월15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경기여성의전당에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와 만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돌봄공동체 조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금자 경기여협 회장 등 경기여협 7명의 임원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경기여성의전당 시설 활성화 및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고충 등을 백 시장에게 전했다.

▲ 백군기 시장(가운데)과 이금자 회장 등 경기여협 관계자들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금자 회장은 “용인시의 여성친화 정책들이 여성의 사회진출과 권익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 경기여성의전당이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여성의 경제 참여를 증진시키고 성평등 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경기여협도 이러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여협이 건립기금을 마련해 지난 2017년 1월 준공한 경기여성의전당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문화홀과 세미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경기여협은 이곳에서 여성의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한 사업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