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저소득 홀로 어르신에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사진은 처인구 김량장동 노인전용주거시설‘사랑의 집’ 전경.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 분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용인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홀로 어르신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4월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처인구 김량장동에 노인전용주거시설인‘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34세가 입주할 수 있다.

용인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사랑의 집에 입주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입주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중 5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는 거동이 가능한 무주택 독거노인이 대상이다. 현재 24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는 고시텔과 반지하 월세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르신 세 분을 관할 읍면동의 추천으로 진행했다.

용인시는 하반기에도 읍면동 추천과 수시 모집을 통해 입주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랑의 집은 주거 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더 나은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같은 건물에 사는 분들과 함께 지내니 외로움도 덜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홀로 어르신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