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용인교육지원청이 초·중·고 교장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이 4월13일 관내 초·중·고 학교장 9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각 학교가 맡고 있는 공통행정업무를 직접 수행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적극적인 책임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4월13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설한 미래국 출범 이후 교원의 호봉 획정 업무처리에 대한 학교의 서류제출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단위학교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피부에 와닿는 현장 공감형 지원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교장들은 학교현장의 새로운 업무와 반복적인 행정업무 등이 확대돼 학교 구성원들의 업무부담이 늘어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학교 구성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교원 호봉 획정,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 교실 내 공기질 측정 등의 업무 등에 따른 교육지원청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학교장들은 “용인교육지원청의 조직개편으로 단위학교가 학교 교육에 충실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된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영미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장은 “단위학교에서 수행 중인 공통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적극적인 책임행정을 통해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게 용인교육지원청의 목표”라고 했다.

또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첫발을 내디딘 오늘의 작은 실천과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선결과제를 조기에 발굴 해결하는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실질적 업무경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소통 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