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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묘법연화경’ 용인시, 道 문화재 지정 예고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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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3  1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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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8년 용인 광교산 서봉사 간행된 묘법연화경.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소장하고 있는 ‘부모은중경’과 ‘묘법연화경’이 경기도 문화재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 용인시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중 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월13일 용인시에 따르면,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은 부모의 은혜가 크고 깊음을 말하면서 그에 대한 보은(報恩)과 멸죄(滅罪)의 방법을 설한 불교 경전이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삼국시대 이래 가장 많이 유통된 불교 경전 중 하나로,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보통 오래된 간행물의 경우 간행 장소나 간행연월일 등을 표기한 간기(刊記)가 훼손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 1591년 용인 광교산 화엄굴에서 간행된 부모은중경. (용인시 제공)

그러나 용인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모은중경은 1591년 용인 광교산 화엄굴에서, 묘법연화경은 1578년 용인 광교산 서봉사 간행됐다는 간기가 명확하게 확인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문화재위원회의 예비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용인시는 13일부터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경기도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 이후 ‘부모은중경’은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묘법연화경’은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가 65건, 경기도 지정 문화재 61건, 향토문화재 58건 등 184건의 문화재가 있다. 이번 부모은중경과 묘법연화경이 지정 확정되면 총 186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예고된 이들 경전된 용인시박물관 소장 유물 중 처음으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박물관 소장 유물이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 발굴과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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