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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인 돌봄 ‘터치케어 서비스’ 효과 톡톡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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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1  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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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돌봄‘터치케어 서비스’가 어른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어르신의 생활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손목시계 형태의 디바이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 비대면 노인 돌봄 ‘터치케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4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용인시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관내 기업인 ㈜DNX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대면 노인돌봄 서비스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생활패턴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 도모는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터치케어 서비스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디바이스를 활용해 기상, 식사, 복약, TV시청, 운동 등 어르신의 생활패턴을 감지하고 분석해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와 AI스피커인 ‘순이’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행동이 일정 시간 동안 감지되지 않을 때는 즉시 보호자에게 전달된다. 생활관리사도 파견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퀴즈, 음악감상, 영어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 어르신의 집에 즉시 생활관리사가 파견해 이유를 파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에 지난달 어르신들의 실시간 모리터링을 담당하는 ㈜DNX가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2월 용인시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사회적 가치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저소득층 어르신 111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그동안 어르신들의 생활패턴을 분석한 결과 걸음수가 평균 900~1773보 증가하고 외출시간도 6~30분 늘어나는 등 활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터치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심기영 어르신이 AI스피커 ‘순이’에게 쓴 손편지. (용인시 제공)

또, 새벽 시간대의 TV 시청시간도 평균 71%나 감소했고, 오후 10시 이후 식사하는 횟수도 35% 줄어드는 등 생활패턴이 크게 개선됐다.

용인시는 오는 6월 시범운영이 끝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보완해 하반기부터 어르신의 안전과 생활행동을 개선하는 ‘용인형 비대면ai 노인안심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용인형 비대면ai 노인안심서비스는 기존 터치케어 서비스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가져가 돼 대상자를 확대해 저소득층 어르신에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스피커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도입해 TV를 시청하면서 각종 알림서비스는 물론, 건강 관련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과 보호자를 실시간으로 연계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노인복지 및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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