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에서 용인도시공사 자본금을 1조원으로 늘려 미래발전의 중추를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용인도시공사의 자본금은 1180억원이다.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숙 의원(4선)은 4월7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 내 지자체 도시공사 자본금을 보면 인구 54만명인 평택시가 3902억원, 30만 하남시 1780억원, 인구 7만에 불과한 과천시도 자본금을 3200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0만의 용인도시공사의 자본금은 1180억원에 불과해 이번에 증자를 해봤자 2500억원 수준”이라면서 “이 정도 자본금으로 용인도시공사가 무슨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2035 용인시 도시계획에 따르면 남사와 포곡, 모현 등 개발면적만 1140만평에 달한다”며 “이 지역은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용인도시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용인시는 ‘용인도시공사 1조 프로젝트 TF팀’을 만들고, 특례시에 걸맞은 도시공사의 장기비전 조직진단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