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여성농업인들에게 농작업 편의장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파종기를 시연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여성농업인에게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시범 지원한다. 용인시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2009년부터 8억원을 투입해 동력운반차·운반용 트롤리 등을 보급해왔다.

4월6일 용인시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14명에 전동운반차, 자동파종기, 동력살분무기 등 5가지 농작업 편이장비 14대를 지원했다.

이는 청경채, 얼갈이 등의 시설채소는 반복 작업과 운반 중 많은 힘이 필요하다 보니 많은 여성농업인들의 어깨와 무릎 등 근골격계에 손상이 많기 때문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22일 농공학회 전문가인 성균관대 이규승 교수를 초청해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시범 지원되는 장비들은 시연회 현장에서 나온 여성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장비들로, 여성농업인들은 장비를 2달간 사용하게 된다. 용인시는 안전성과 작업효율 등을 고려해 추가 보완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개선하고 보급해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자원육성과 031) 324-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