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소규모 농가에 30만원 상당의 경영지원 바우처를 지원한다. 용인시는 4월5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해당 농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바우처 지급 대상은 2020년 공익형 직불제의 소규모 농가 직접지불금(소능직불금)을 수령하고, 2021년 현재 농업경영체정보에 등록된 관내 1607곳 농가다.

해당 농가는 5일부터 30일까지 경작 중인 농지 소재지의 지역 농·축협에 신청하거나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PC, 모바일 가능)으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는 지급 대상자가 기존에 소유한 농협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카드가 없을 경우 현장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농가는 오는 5월14일 이후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의료기관, 농업·공구, 주유소, 음식점 등 지침에 있는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로 지급받은 경우는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수령한 경우는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기한이 지난 후 남은 포인트와 금액은 소멸된다.

신청했지만 바우처를 받지 못한 농가는 오는 5월3~7일 추가 소명자료와 이의신청서를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 다른 국가지원금을 받은 경우엔 중복으로 수급할 수 없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당 농가에서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와 안내문을 발송해 적극 안내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농업정책과 031) 324-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