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용인시의회 폐회연이 24일 오전 11께 열리고 있다.

용인시의회가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24일 오전 11시께 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김민기, 이우현 국회의원과 김학규 용인시장,이우현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을 마무리 하는 폐회연이 열렸다.

이날 시의회 이우현 의장은 “올 한해 의정활동 마무리를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과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시가 풀어야 할 경전철 문제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이번 6대 용인시의회가 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오는 2013년 계사년은 안정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내년 4월 경전철 개통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효율적 운영을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우현 국회의원

이어진 자리에서 이우현 국회의원은 “1년 동안 고생 많았고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계사년 소통하는 의회와 공직자가 돼야 용인시가 도약할 수 있으며 본인도 세일즈맨 마인드로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 국회의원

김민기 국회의원은 집행부의 그 동안의 잘못과 함께 시의회의 성찰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수지구 전망타워를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면서 “그동안 용인시는 설득이란 이름으로 의회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이에 시의원들이 설득당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강한 시의원이 돼야 강한 집행부를 만들고 강한 집행부를 만들어야 시민들이 행복해 진다”며 “새해에도 집행부에 대한 정확한 견제를 통해 편안한 용인시민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시의회는 올해 7차례의 임시회와 2차례의 정례회를 76일간 9회에 걸쳐 예산안 19건과 조례·규칙안 66건, 건의·결의안 건, 동의 및 승인안 등 기타 안건 50건을 처리했다.

또한 의회사무국, 시본청 실·과·소, 직속기관, 사업소, 각 구청, 읍·면·동,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축구센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65건, 처리 163건, 건의 194건 등 총 422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