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공직생활 중 틈틈이 학업에 매진한 결과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용인시청 노인장애인과 고건호 씨.

그 주인공은 고건호 씨. 용인시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시험은 국가기술자격 검정의 최고 등급 자격시험으로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은 국토 건설산업의 조사와 계획, 연구, 설계, 분석 및 평가 등 토목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기술을 겸비한 경우에만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기술 분야 자격체계에서 박사급의 전문가임을 인정받는 자격증이다.

고건호 실무관은 지난 2005년부터 용인시 공직자로 공직생활을 출발해 재난안전, 하천, 도로 시설 분야 업무를 거쳐 현재 노인장애인과 장묘문화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기술사 시험을 준비해 올해 8월, 제98회 토목시공 기술사 필기시험 합격 후 16일 최종 합격자로 발표됐다.

고 실무관은 “동료들의 배려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를 적용해 용인시정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