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출범 이후 용인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 온 용인문화재단의 출범 5주년 기념 공연으로 재단 자문위원이자 사물놀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김덕수와 함께한다.

‘장고의 천동’으로 불리며 부모님을 통해 남사당의 길로 들어선 김덕수는 네 살 때인 1957년 조치원 난장에서 ‘새미’역할로 데뷔, 불과 일곱 살의 나이에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천부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국악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그는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아 용인시민과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

특히 공연에는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연주자 4명이 내한한다. 일본 음악기능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아타카상을 수상한 스즈미(鼓)와 다이코(太鼓) 연주자 센바기요히코(仙波 清彦), 쓰가루 샤미센(津軽三味線) 전국 우승자 기노시타 신이치(木乃下 真市)가 함께한다.

또 중국의 현악기 양금(揚琴)의 장린(張林), 우리나라 해금과 비슷한 얼후(二胡)의 셴린(沈琳)이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관객을 사로잡을 세련된 목소리의 바리톤 서정학, 깊은 울림의 목소리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댄싱 관련 TV프로그램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발레무용가 이루다 등도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문재단은 출범 5주년 기념 이번 공연을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용인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한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yicf.or.kr) 및 CS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031) 260-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