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팔당수계 지역 7개 시군 국회의원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팔달수계 중복규제에 따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6월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오총제)가 시행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팔당수계에 만연해 있는 중복규제에 따른 개선책 마련을 위해 관련 시군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 국회의원은 9일 아침 팔당수계 지역 7개 시군 국회의원들과 특별대책지역수질보전 정책협의회, 지역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았다.

이날 이 의원은 “접경지역의 수정법 범위제외와 팔당수계의 자연보전권역 제외 등에 대한 요청을 자리를 함께한 의원들과 상의해 중앙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복규제에 상응한 주민피해 지원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팔당호가 1급수를 유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가 주민들에게 책임과 의무만을 강조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도권 주민들의 물 공급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는 팔당수계지역 등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국가 전체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규제 철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우현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가평․양평․여주), 노철래(광주), 유승우(이천) 국회의원 4명과 특수협 이면유, 이명환 공동위원장, 김춘석 여주군수와 주민대표, 주민실무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