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용인시의회 제21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용인시의회사무국)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16일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 제216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1일부터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16회 정례회에서는 ▲용인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6회계연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2016회계연도 기금 결산 관련 시정요구의 건 등 6개 조례안과 동의안, 결산 승인 관련 안건 6건 등 총 18건을 처리했다.

용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6회계연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5건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2016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의 건 심사과정에서 드러난 기금 운용상의 문제점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시정요구의 건’을 채택하기도 했다.

예결위는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에 대한 심사 결과 세입 부분에서 세외수입의 경우 다수의 부서에서 징수결정액이 있음에도 예산현액을 편성하지 않았고, 일부부서는 미수납액이 예산현액을 초과하는 등 비정상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세출부분은 행정절차로 인한 지연, 준공시기 미도래 등 매년 비슷한 사유로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체계적인 집행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고도 지적했다.

특히 시의회는 용인시의 적절치 않은 기금 운용에 대한 시정도 요구했다. 용인시의회는 재난관리기금에 대해 지방자치법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요구서’를 채택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 16일, 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매봉초 학생들이 의원들과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매봉초등학교 4학년 30여명의 학생이 용인시의회를 방문해 제21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참관과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회 홍보책자 열람, 의회 홍보 동영상 관람, 모의 의회 체험 등을 했으며, 강웅철·윤원균·김희영 의원이 의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