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조광희(오른쪽), 김보라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사무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조광희(안양5), 김보라(비례) 의원이 8일 일본의 역사도발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 2006년 정한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 중인 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원 32명이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1인 시위에 돌입한데 따른 것.

이날 이들은 출근길 ‘독도는 우리 땅,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한다’ ‘독도는 우리땅, 일본 외무상의 망언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2시간가량 교대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조광희 의원은 “전후(戰後) 70여년간 일본이 피해를 입은 이웃국가에 진심어린 사과를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이제라도 역사왜곡이 인류사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깨닫고 독도침탈 야욕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라 의원도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은 각종 문헌과 자료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라면서 “제국주의 일본의 자료를 근거로 영토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일본이 더 이상 정상적인 국가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