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청와대) 강제수사특별법 즉각 제정해, 특검이 국정 농단의 몸통을 철저히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민주실현주권자회의는 7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검 연장법안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민주실현주권자회의는 “직무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행 등 국정농단 주범과 부역자들이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의 공정한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최근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핵심 사항 등이 기술된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 39권이 청와대에 숨겨져 있다가 다른 경로로 특검에 입수됐듯, 청와대는 범죄의 현장이며 소굴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는 안 전 수석의 수첩뿐 아니라 십상시 등과 관련된 온갖 범죄의 증거들이 은닉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특검의 수사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범죄자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어 민주적인 헌정질서로의 회복을 방해하려는 음모와 책동은 더욱 노골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이러한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실현주권자회의는 “박근혜(청와대) 강제수사특별법을 즉각 제정해 특검이 국정 농단의 몸통을 철저히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특검 연장법안도 즉시 통과 시켜야 한다”면서 “범죄 부역자들의 방해는 국민들에게 막아달라고 직접호소하고 무소의 뿔처럼 정의실현의 길을 가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특검도 국회에 강제수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수색 방해자들을 공무집행 방해로 체포 수사 기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박근혜(청와대) 강제수사특별법 제정과 특검 시한 연장법안을 즉각 의결하고,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인 황교안 내각의 총사퇴와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실현주권자회의는 국민에 의한 현 시국 대응 방법을 마련키 위한 ‘주권자 시국 대응 전략 자유토론회’를 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