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지난 3일 용인시 기흥구 법무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수리부엉이 폐사체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용인시가 집중예찰에 나섰다.

경기도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이같이 밝히고, 고병원성 여부는 현재 조사 중으로 이르면 8일 최종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폐사체 발견지역 인근을 소독하고 반경 10㎞ 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집중예찰에 나섰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폐사체 발견지역 인근 소독과 반경 10km 내 3곳의 가금류 농가를 예찰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시에서 첫 AI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경기도내 12개 시·군 205개 농가에서 1572만2000마리의 닭과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이는 도내 전체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5400만마리)의 3분의 1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