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7회 용인시 4-H경진대회에서 청소년들의 사물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시는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 농촌전통문화 계승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청소년, 영농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7회째를 맞는 이번 용인시4-H경진대회는 관내 15개 학교 4-H회원 160여명과 영농4-H회원 20명, 4-H지도자 15명 등이 참여해 지난 1년 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특히, 가야금, 사물놀이, 전통무용, 농악놀이 등 특수과제 실적발표는 9개팀이 참여해 경쟁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매팀 경연마다 뜨거운 응원열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 외 농업과 4-H봉사활동을 주제로 한 ‘도전 4-H 골든벨’ ‘과제활동연시 경진’ ‘스마트폰을 이용한 농업정보사냥대회’ ‘사회봉사 경험 발표’ ‘백일장’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허만극 용인시4-H연맹 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용인바이오고등학교 2학년 정선현 양 등 33명에 대해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이들 학생들은 평소 지·덕·노·체의 이념을 가슴에 새기고 적극적인 4-H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모범이 된 회원들이다.

용인시 4-H연합회(회장 이우리)는 “용인시에서도 오랜 역사성을 자랑하는 4-H경진대회와 4-H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길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