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활참여자들이 체육행사를 펼치고 있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정보교류와 화합 도모를 위한 ‘2012 경기도 자활한마당’ 행사가 20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학규 용인시장,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 한국지역자활센터 박용순 사무총장, 중앙자활센터 이정근 원장,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우정석 회장, 용인YMCA가 운영하는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지역 32개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종사자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스스로 일을 하고자 꿈을 꾸고 땀 흘리고 살아가는 여러분이야 말로 경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라면서 “내년에는 더 큰 행사를 펼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행사에 참여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손을 흔들어 참여자를 환영하고 있다.

이어 김학규 시장은 “자립의지를 굳건히 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기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자활봉사센터 가족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용인시에서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는 경기도내 자활사업 우수지자체와 우수기관 시상, 자활사업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있는 참여주민 유공자 표창과 경기도내 3000명의 자활참여자들이 희망을 염원하는 협동퍼포먼스, 협동마당, 공동체성과 주민합창대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험부스에는 도내 15개 지역자활센터 및 26개 자활사업단들이 함께 생산하는 생산품 및 서비스 상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자활사업은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 국민에게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직업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과 창업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생산적 복지이념을 담고 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자활사업을 통해 19개 사회적기업과 19개 예비사회적기업 등이 만들어졌으며, 170개의 자활기업(자활공동체)을 통해 5500여명의 저소득층이 스스로 노동과 복지가 통합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