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 참여한 한부모가정들이 안산시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용인시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캠프를 참여 가족들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관내 한부모 가족 16가정(41명)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안산시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개최돼 건강한 가족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한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화합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특히, 가족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한부모가족 16가정(41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환경의 문화체험을 하고 가족 간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정들은 안산시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 숙소에 묶으면서 용인시건강가정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승마체험, 갯벌체험, 신나는 자녀 양육법 교육, 색채 치료 프로그램 등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사랑의 편지 쓰기, 과자집 만들기, 가족 장기자랑, 가족 사진촬영 등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강좌들에도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씨 가족은 “일을 하느라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캠프에서 만난 모든 가족들이 어려움과 즐거움 함께 나누는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캠프는 참여가정들의 가족 효능감을 크게 상승시키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한부모 가정의 가족관계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만들기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