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본회의장에 시의원 12명이 불참해 여기저기 빈자리가 눈에 띄는 가운데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1일 용인시의회 제208회 정례회 본회의가 의원 27명 중 12명이 불참해 파행 운영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 의원들이 항의성 차원으로 본회의에 불참한 이유는 의회사무국이 1주일전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기 정하고도 이를 의장이나 의원들에게 아무런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

이렇다 보니 의원들은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반쪽짜리 본회의가 진행됐다.

이들 의원들은 “사무국 직원들의 불참 여부를 미리 알려주지 않은 것은 의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후에도 공개사과나 납득할만한 해명은 물론 앞으로 어떻게 조치할지 협의조차 안 된 상태여서 참석하지 않았다”며 불쾌해 했다.

이날 본회의장 출석을 거부한 의원은 새누리당 강웅철, 신민석 의원과 더민주당 김기준, 최원식, 박남숙, 고찬석, 이건한, 정창진, 유진선, 김중식, 이은경, 의원이다. 국민의당 소치영 의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신현수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