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경전철 부정승차 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적발 시 요금의 30배를 부과하는 등 용인경랑전철(주)와 단속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단속은 개찰구에서 승차권 없이 열차를 이용하는 행위와 다른 사람의 우대용 교통카드 사용, 한 장의 승차권으로 여러 명이 열차를 이용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승차로 적발될 경우 승차구간의 기준요금의 30배에 해당하는 부가금을 내야한다.

또, 요금게이트를 통과할 때 경로 무료 승객의 경우 ‘경로우대권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오도록 하고, 우대용 교통카드에 사용자 사진을 부착해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경전철 역사 5곳에서 부정승차를 방지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경전철 운영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 스스로 정당하게 이용하는 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청 경량전철과 김경수팀장 031) 324-4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