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후보와 이은미 씨가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씨가 용인시 정선거구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2번 표창원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을 찾은 이 씨는 표창원 후보와 함께 카페거리를 돌며 이 곳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은미 씨가 보정동 카페리를 찾은 시민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2번'을 표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후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이은미 씨는 “잠시 용인정 지역을 둘러 봤는데 이사 오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국회에서 싸움만 한다는데 사실 정치는 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여러분의 뜻을 대신해 잘 싸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여러분의 삶과 주머니가 생활이 윤택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그러면서 “잘 싸울 수 있는 사람. 2번 표창원 후보를 믿고 국회로 보내달라”지지를 당부했다.

▲ 여성 2명이 부르는 '애인 있어요' 노래에 맞춰 표 후보와 이 씨가 율동을 하고 있다.

▲ 아이를 안고 유세장을 찾은 시민이 휴대폰으로 두 사람을 촬영하고 있다.

이 씨의 찬조연설이 끝난 뒤 시선을 끄는 상황이 연출됐다. 유세차량 앞으로 몰려든 시민들 중 기흥구에 사는 이문영 씨와 호주에서 잠시 휴가차 한국에 왔다는 한 여성 등 2명이 유세차량에 올라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냈기 때문.

이날 표창원 후보는 평소 유세와는 달리 차분한 톤으로 “정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