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기흥도서관에서 열릴 패러디아트전 포스터.

용인시 기흥도서관은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기흥도서관 별관 1층 시청각실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세계명화 패러디 아트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세계명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도서관속 미술관을 운영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명화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얻은 기흥도서관은 이번 아트전시회를 통해 어린이들도 직접 체험 가능한 패러디한 세계명화로 한층 더 미술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벽면에 오리지널 원화를 복제한 대형 천으로 전시될 예정으로 명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악수하는 모나리자’등 10점이 전시된다.

또한 패러디 아트전시회에 이어 같은 달 15일 오후 3시에는 박목월 시인의 아들인 박동규 교수의 저자초청 강연회도 갖고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봄날’이란 주제로 유년시절 아버지 박목월 시인과의 이야기들을 담아 구수하고 격의 없는 이야기보따리를 풀며 방청객들에게 사랑과 감동, 눈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흥도서관은 ‘3색 스토리 감성테마 도서관’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감성이 풍만해지는 각종 강연과 전시행사로 하루 2500여명의 많은 이용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서부도서관 윤승호 관장은 “이번 패러디 아트전시회와 박동규 교수의 저자초청 강연회에 많은 주민들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해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 기흥도서관 031-324-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