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공동체 반딧불이문화학교의 ‘여름방학 계절학교’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반딧불이 계절학교는 관내 장애청소년 44명을 대상으로 ‘달그락 교실’과 ‘늘해랑학교’ 등 2개 프로그램으로 4주 동안 진행됐다.

7회를 맞은 ‘달그락교실 여름방학 특강’은 6일부터 1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관내 20명의 장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절교육, 웃음치료, 체육, 요리치료 등 다양한 특강과 물놀이, 포천자연기행 등으로 운영됐으며 용인시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위탁받아 진행된 ‘늘해랑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8월3일까지 1, 2급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에게 필요한 보육서비스는 물론 자립, 사회적응, 예·체능활동으로 미술치료와 토탈공예를 비롯해 무용동작, 요리치료, 웃음치료,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반딧불이문화학교는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3년 용인지역에 설립돼 17개 문화교육프로그램과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