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97주년 3.1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관내 15개 초등학교 주변에 태극기 거리와 태극기 벽화길 등을 조성하는 이른바 ‘태극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추진하는 ‘태극기 운동’ 사업은 ‘학교 앞 태극기 거리 조성’, ‘태극기 벽화길 조성’, ‘태극기로 하나되는 아파트 조성’ 등이다.

먼저 ‘태극기 거리 조성’은 아이들에게 국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경일 1주일 전부터 초등학교 주변에 태극기를 집중 게양한다.

이에 용인시는 다가오는 3.1절에는 구갈초등학교 등 관내 15개 초등학교 주변 1km내에 태극기를 게양할 예정이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극기 벽화’는 관내 노후된 벽에 태극기 관련 벽화를 그려 넣어 아름답게 꾸미는 것으로 벽화는 수지구 죽전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로 등 3곳에 용인에 있는 대학 미술학과 교수와 대학생들의 협조를 얻어 추진한다. 벽화는 1곳당 약 100m 구간에 그림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태극기로 하나되는 아파트 조성’은 31개 읍‧면‧동에 각각 1개 아파트를 선정, 주민자치회‧민간단체 등과 함께 국기꽂이와 태극기 보급, 태극기 게양 운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태극기 운동은 국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청 행정과 임병완 팀장 031) 324-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