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18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는 마평1구역(중앙) 조감도. (자료=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 대표적 노후 구도심지역 중 하나인 처인구 마평동 732번지 일대 4만512㎡의 면적이 오는 2018년 말까지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2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의 60%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시가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주민들 스스로 노후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지역에 노후한 상·하수도관을 교체하고 도로 5개 노선, 공원 1곳, 공공공지 1곳, 주차장 3곳, 공동이용시설 1곳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개설 등에 치중된 그간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공동이용시설과 같은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확충해 커뮤니티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주민설명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했다”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검토하고 다양한 방식의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청 주택과 031) 324-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