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12 청렴도 향상대책을 수립하고 강력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용인시의 2012 청렴도 향상대책은 △청렴성 제고 시스템 구축 △공직사회 청렴 의식 개선과 실천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존의 공직자 중심의 교육과 감찰뿐만 아니라 신고센터 및 신고보상금 제도, 업체 대상 설문조사 등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특징으로 자정 장치를 뿌리내려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된다.

청렴도 제고시스템으로는 직무관련 업체 설문조사 실시, 청탁등록 시스템 운용, 공직자 부조리 신고자 포상 실시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2011년~12년 용인시와 계약한 건설업체와 관내 인·허가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렴성 제고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청탁등록시스템은 내부 행정망에 직원 접근이 용이한 청탁등록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청탁 거부 명분과 예방 효과, 공익신고 정신의 실천 등을 위한 제도이다. 공직자가 청탁내용을 등록한 경우에는 청탁 거부로 간주해 보호조치할 방침이다.

공직사회 청렴의식 개선·실천으로는 청렴 용인 선포식, 반부패 영상물 시청, 전 직원 청렴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실시, 청렴 취약분야 (공사관리·감독) 담당자 교육, 부서별 청렴도 평가 실시 등으로 추진된다.

또한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신고 활성화, 행동강령 생활화, 민원인 대상으로 직원청렴 관련 ARS 설문 실시, 금품 수수 비위행위에 대한 엄격한 신상필벌의 조치, 상시 감찰활동 강화 등을 추진한다.

송면섭 감사담당관은 “공직자의 비위는 도덕적 가치관과 사명감 결여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청렴 교육과 암행 감찰 강화와 제도 구축 등 청렴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기반 다지기 위해 살신성인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