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는 신갈저수지 얼음물에 빠진 10세 강모군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 구급대원이 강군이 빠졌던 신갈저수지 주위를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갈저수지에 아이가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 1대, 차량 5대, 소방대원 15명이 신속하게 출동해 강군을 구조했다.

강군은 저수지에 얼음이 언 상태를 발로 확인하다가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졌고, 구조 및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로프, 구명환을 이용한 구조로 생명을 지켰다.

용인소방서는 익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헬기와 전문 구급대원을 대기시키는 등 구조 활동을 벌였다.

구급대원들은 구조 후 신체징후 및 증상을 확인 후 보온을 유지해 신속히 동탄한림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구조된 강군은 다행히도 약한 저체온만 있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갈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 저수지의 얼음이 얇아진 상태에서 아이가 호기심에 들어 갔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용인소방서에서는 동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해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각 종 사고 속에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