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왕민 서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직원들과 강압적 졸업식 뒷풀이 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어중중학교 여학생 대화를 나누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2일 기흥구 어정중학교 졸업식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캠페인과 야간에는 용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뒤풀이 발생 예상 지역을 합동 순찰할 예정이다.

용인동부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행사에는 경찰서장, 학교전담경찰관(SPO), 교통, 지역 경찰, 학부모폴리스, 어머니폴리스,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관내 105개 학교가 본격적인 졸업시즌에 들어감에 따라 밀가루‧계란 투척, 교복 찢기, 알몸 동영상 촬영 등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졸업식 전에는 사전 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경찰-학교간 네트워크를 구축, 뒤풀이 발생 예상지역 선정 및 졸업식 당일 합동순찰 등을 협의했고, 졸업생 대상 예방교육 및 경찰서장 서한문을 통해 뒤풀이 예방에 대한 가정 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졸업식이 집중되는 4일~5일에는 경찰관 110여명과 순찰차 32대를 집중 투입해 경‧학 합동 캠페인, 순찰활동 등을 펼치는 등 강압적 뒤풀이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이왕민 서장은 “학생들에게 있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뜻 깊은 날 범죄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19일까지 뒤풀이가 예상되는 곳에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 선도 및 강압적 뒤풀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