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8일 개관한 보라도서관 열람실.

한국전력기술(주)이 용인시 기흥에 있는 보라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했다고 용인시가 6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본사를 둔 한국전력기술(주)은 최근 기흥구 보라동에 개관한 보라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발전하도록 어린이와 일반도서 기증을 결정하고 지난달 30일 총 823권(정가 1000여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정 기부했다.

한국전력기술(주) 관계자는 “도서 기증은 일시적인 현금이나 물품원 기증과 달리 한 권의 책을 수백 명이 읽을 수 있고 책을 통해 생각과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점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지원한다는 뜻으로 이와 같은 도서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라도서관 관장은 “용인시 관내 기업체가 지정 기부를 통해 도서를 기증,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가 형성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라도서관은 기흥구 한보라 2로 116(보라동 619) 일원 근린공원 내 연면적 431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돼 용인시 공공도서관으로는 11번째로 지난달 18일 개관했다.

도서관 내에는 3만4000여권의 장서와 최신 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공공도서관 상호대차대여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며 개관 후 일평균 13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문화복지 허브로 자리잡았다.

[문의 : 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