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최병부 용인서부서장(가운데)과 직원, 경찰발전위원회 등 20여명이 수지구 성복동 한 장애인 양육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서부경찰서 최병부 서장과 직원들이 10일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한 장애인 양육보호시설을 찾아 위문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최 서장을 비롯해 경무과장, 여성청소년과장, 직원과 경찰발전위원회 등 20여명이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을 위해 뜻을 모아 계획한 것.

이들은 이날 식료품과 위생물품 등 1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 전달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직접 준비해간 양말을 신겨주고 평소 손을 대기 엄두가 나지 않던 곳을 청소해 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시설은 8살 아동부터 30대 성인까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지적장애인 27명을 보호 양육하고 있는 곳으로, 용인서부서는 평소 장애인들의 보호에 관심을 갖고 수시로 이 곳을 방문해 성폭력 예방 교육과 상담을 하는 등 장애인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최병부 서장은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의 약자가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돼야 진정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서부경찰은 모든 주민이 감동할 수 있는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