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노년층은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예진 시 평소 복용중인 약이나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얘기해야 한다. 또 접종 후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살피고 난 뒤 귀가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게 보건소의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해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들은 편한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처인구보건소 홍순심 팀장 031) 324-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