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도시공사 제8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인원 228명(91%) 중 50%인 114표를 얻은 양희정(49·사진)씨가 현 위원장인 장용찬 후보를 단 2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양 당선자는 1967년생으로 지난 2002년 시설관리공단에 입사해 현장 업무와 사업, 경영기획 등 여러 분야를 거쳤고 현재 도시공사 교통사업부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서비스 부서의 고충을 이해하고 넓은 시야로 조직의 방향을 설계하는 비전을 지닌 균형감각으로 합리적인 진보 노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임 양 당선자는 “부족함에도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배 노조가 잘 차려 주신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는 우를 범하지 않고 노조원 아래서 계승과 개발, 사측과의 소통을 통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