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정찬민 시장이 용인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3대 농업 시책을 농업인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농업인들을 위한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11일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서 열린 자리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이 농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찬민 시장과 용인시의회 신현수 의장, 지역 국회의원, 농업 관련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 유공자 표창, 이웃돕기 농산물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3층 행사장 로비에서는 로컬푸드 농산물, 유기농쌀, 백옥쌀, 화훼 전시회 등 다양한 용인 농특산물 홍보 행사도 병행해 진행됐다.

정 시장은 “농업은 가장 창조적인 21세기 생명산업이자 6차 융복합 산업으로 식량안보는 물론 환경보전과도 직결된다”며 “용인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특화품목 육성, 친환경 농축산물 육성 확대, 전문 농업인 육성 등 시의 3대 농업 시책을 강화해 도농이 상생 발전하는 도농복합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신기술과 경영혁신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천세환(경종 부문), 임육택(원예·특작 부문), 이재혁(축산부문) 씨가 ‘2015년 용인시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고, 유공자 23명도 표창 받았다.

특히 용인지역 26개 농업인 단체로 구성된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용덕)는 직접 생산한 쌀(2000kg)과 고구마(100박스), 친환경농산물(100박스)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했다.

협의회는 또 시청 민원실과 노인복지관에서 11월 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96년 5월 30일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됐다.

농업인의 날을 11월 11일 오전 11시로 정한 유래는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에 따라 한자로 ‘토월 토일‘(土月 土日=十一月 十一日) 오전 11시(十一)로 흙(土)자가 세 번 겹치게 했다.

[문의 : 용인시청 농업정책과 031) 324-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