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장애인 무료 사후관리 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처인구보건소가 민간치과병원과 연계해 장애인무료진료 실시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치과치료는 충치(34.9%), 예방진료(23.6%)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스케일링, 보철물 제작 순이었으며 치과진료기관 방문 유형은 개인치과(58.0%), 장애인 진료를 위해 개설된 보건소치과(10.8%), 복지관 치과진료소(7.6%)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장애인(1급~3급)을 대상으로 무료틀니와 보철무료사업을 실시했으며 부분의치(21명), 전부의치(12명), 보철(74건)을 무료로 진료했으며 향후 틀니와 보철을 한 주민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지 관리실태 파악과 다양한 양질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장애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처인구에 사는 장애인 최모씨는 “무료틀니로 잘 씹고 소화도 잘 돼 위장병도 고쳤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수고하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시 관내 1급~3급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의치와 보철이 꼭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진료 예약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구강보건팀 031-324-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