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수지처리구역 하수유입량을 처리 위한 수지레스피아 증설공사를 모두 마무리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정상가동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이번 증설사업은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수지처리구역(수지구 7개동, 기흥구 4개동)에 하수유입량이 늘어 이를 대비키 위한 것으로, 국도비 95억원을 포함해 총 151억7400만원의 예산을 들였다.

특히 기존시설과 동일한 공법(5-STAGE BNR공법)을 적용해 운영효율도 높였으며, 기존보다 4만㎥ 많은 하루 15만㎥의 하수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시는 10월 말부터 4개월 간 종합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증설분(4만㎥/일)을 정상가동, 수지권역 각종 개발사업 준공에 따른 신규 하수유입 처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지레스피아는 처리시설 대비 하수 유입량 초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증설로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성복천 등에 재이용되는 처리수 수질도 개선되고 시민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지레스피아 지하에는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이 2008년 7월부터 가동 중이고 상부에는 12만㎡규모의 체육공원과 죽전2동주민센터, 스포츠센터, 포은아트홀 등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하수시설과 최순필 팀장 031) 324-4382, 제지훈 실무관 324-4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