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17日 촬영한 '여비'의 모습이며 좌측 원안 사진은 1999년 8월 4일, 이승엽 선수가 한 시즌 최다 홈런기록을 세우고 여비와 기념촬영을 한 사진.

한일 통산 홈런 500개 기록 달성을 위해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의 사자 '여비'가 삼성라이온스 이승엽 선수 응원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고 있다.

숫사자 여비는 이승엽 선수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1999년 8월, 이 선수가 43개라는 국내 홈런 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여비'란 이름을 지어줬기 때문.

에버랜드 동물원 정상조 사육사는 “올해로 14살이 된 여비는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게 될 것"이라며 "여비의 기운을 받아 이승엽 선수가 꼭 500호 신기록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자사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엽 선수의 500호 홈런 신기록 달성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을 달아준 10명을 선정해 이 선수가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에버랜드 트위터(www.twitter.com/witheveland),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eve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