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13일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시상하는 ‘제25회 용인시 문화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철쭉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예술부문 한원식, 교육부문 송장섭, 지역사회봉사부문 김학선, 체육부문 손연희 씨 등이다.

예술부문 수상자인 한원식(49)씨는 현재 (사)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장으로 향토역사를 소재로 한 연극 처인성 등 창작극 발표를 통해 지역문화콘텐츠 개발과 많은 공연을 개최, 지역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 남사중학교 교장에 재직 중인 교육부문 송장섭(55)씨는 전통민속놀이 지도·보급과 향토자료 제작 등 소통과 참여공감을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와 혁신공감학교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봉사부문에서 선정된 김학선(52)씨는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하고 청소년선도보호계도활동, 재난재해복구, 취약지구 환경정화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체육부문 손연희(31)씨는 용인시청 볼링팀의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3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 최초 전 종목 석권, 2014 인천아시아게임 2관왕 달성 등 용인시 체육의 위상을 높인 점이 인정됐다.

이번 수상자 시상은 오는 9월 21일 ‘제20회 용인시민의 날’에 진행한다.

한편, 지난 1991년 시작돼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용인시 문화상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98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