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정찬민 시장(가운데)이 이종태 사장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1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퍼시스 본사 사옥을 방문해 이종태 사장과 배상돈 부사장 등 임원진을 만나 용인지역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 시장이 삼고초려 끝에 일궈낸 퍼시스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것.

퍼시스는 용인시 처인구 마성리 일원에 약 10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자해 10만평규모의 가구관련 제조 유통, 물류타운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퍼시스의 계획대로 사무용 가구단지가 조성되면 수도권 남부의 교통의 중심지라는 이점을 활용해 기업이윤의 극대화는 물론, 용인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민 시장은 “시는 대한민국 사무가구업계의 1위라는 명성에 걸맞은 투자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계획이 가시화돼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투자유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종태 사장은 “퍼시스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5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용인투자처가 세계시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용인지역 투자 의지를 보였다.

퍼시스는 30여년 사무용 가구를 제작의 외길을 걸어 현재 최고의 사무환경에 걸맞은 가구를 만든다는 기업 이념으로, 국내 사무가구 업계에서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과 친환경 맞춤형 가구 업체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6년간의 개발 끝에 트렌디하면서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한 최고급 사무용 의자 지엘(ZIEL)을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정찬민 시장은 이달 초 역삼지구에 3조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