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왼쪽부터) 곽상욱 오산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조청식 용인시 부시장이 협약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수원·오산시와 지난 11일 청소년 진로창의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각 지역의 특성 있는 체험처 공유에 협력키로 한 것.

이에 3개 지역 청소년들은 각 도시 실정과 특색에 맞는 진로체험 기회를 서로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해, 청소년들이 보다 폭넓게 진로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예술과 자연체험 인프라 지원을, 수원시는 자유학기제·진로체험 제공기관인 희망등대센터에서 역사와 문화 인프라를, 혁신교육도시를 추구하는 오산시는 시민참여 학교에서 관련 인프라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이웃사촌인 3개 시가 뜻을 모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며 “3개시가 청소년 진로체험 사업에 적극 협력해 청소년들이 희망 찬 미래를 여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달 22일 용인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과 진로체험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본격 시행예정인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기회제공을 위한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또, 올 하반기 중 용인청소년진로지원센터(가칭)를 운영하고, 자유학기제·진로체험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