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정찬민 시장이 한 양계농장의 내부 온도를 내리기 위해 지붕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5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방문, 현장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정찬민 시장은 “이른 무더위로 가축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민관이 협력해 가축 피해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에 나서 가축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축사 환기, 송풍기와 대형 선풍기 가동, 지붕 그늘막 설치, 축사벽 단열재 시공 등을 점검하고, 축사의 적정 사육두수를 10~15% 가량 줄여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일 것을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내달 30일까지 폭염대책 T/F팀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농·축산농가·옥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해 예찰과 피해예방 계도·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재해발생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한편, 용인지역에는 현재 소 267농가(1만3822두)와 돼지 190농가(25만7051두), 닭 124농가 (3983천수) 규모의 축산농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