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자질 향상과 선진 중개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7월 9일(50일간)까지 부동산 중개소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동산중개소 인터넷 자율점검제는 부동산 중개사무소 대표자 스스로 관련법 준수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스스로 개선하는 제도다.

점검방법은 부동산 중개소 대표자 스스로가 구청과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등록증 게시, 장부 보관의무, 손해배상 책임보증 설정, 등록인장 사용, 확인·설명서 작성 등 중개업무 준수 여부 등을 자율점검 설문조사에 참여, 결과를 등록하는 것이다.

기흥구는 하반기에 이번 자율점검 결과를 확인해 미제출하거나 미흡하게 작성한 중개사무소를 찾아 점검을 실시하고, 위법행위난 민원유발 업소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기흥구 관계자는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통해 부동산 중개업자의 자질 향상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이 제도를 처음 시행한 기흥구는 590개 업소 중 상반기에 73.3% 참여, 하반기에 92.7%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를 통해 이들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방법 개선은 물론, 중개정보망(Hot-Line)을 이용해 최근 개정법률과 시정홍보 등을 알려 개업공인중개사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