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이재정 교육감이 수원에 있는 서호중 2학년 4반 학생에게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학생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교장과 교감의 수업 참여를 주문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4일 직접 교단에 섰다.

이날 일일 교사로 나선 이 교육감은 수원 서호중학교 2학년 4반 교실에서 2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서호중의 일일 명예교사 요청에 따른 것.

이 교육감은 수업에 앞서 “여러분들을 위한 학교와 교육청이 되고자 한다. 여러분들의 고민, 이야기, 꿈을 듣고 싶어 왔다”고 말하고 45분간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마친 이 교육감은 “교실에서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여러 가지 느낌이 많았다”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갖고 있는 갈등과 고민, 꿈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교육을 펼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수업 준비하면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전달해야 좋을지 생각하니 무척 설렜고, 한편으론 새로운 도전으로 잘 준비해야겠는 생각으로 긴장도 됐다”며 “오늘 수업자료로 쓴 PPT는 직접 만든 자료”라고 말하고 미소를 보였다.

▲ 수업을 마친 이 교육감이 셀카봉을 들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중심의 학교경영을 위해 학생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교장과 교감의 수업 참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