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올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2일 시청 철쭉실에서 정찬민 시장과 정용배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T/F팀 등이 참석해 ‘국·도비 확보 T/F팀 활동 보고회’를 갖고, 올해 국·도비 T/F팀 확보 목표액을 총 35개 사업에 1495억원으로 확정,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찬민 시장은 “캄캄한 재정위기 터널에서 빛이 보이는 단계에 왔다”며 “국·도비 확보는 용인 재도약의 초석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시의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은 용인레스피아 개량 및 증설, 삼가~대촌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 등 환경, 도로, 문화체육 분야 등의 사업이다.

이에 시는 오는 12월까지 부서별로 예산 확보와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원 초청 간담회,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국·도비 T/F팀을 운영해 19개 사업 76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가공모 사업 84억5000만원, 특별교부세 사업 57억원 등 모두 1002억9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 지난해 목표액인 881억6000만원 보다 14%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