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는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위험도로 구조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에 총 89억을 투입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은 3억4400만원을 들여 도내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 2개소에 중앙분리대와 교통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5억6000만원을 투입해 교차로 지체가 심한 지점 2개소에 교통회전교차로를 설치하게 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및 안전한 보행환경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62개소와 양평시장길 생활문화의거리를 대상으로 각각 16억9000만원과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사고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불합리한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43억3400만원이 소요된다.

이번 사업은 민선 6기 도정과정 중의 하나인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와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손임성 건설안전과장은 “현재 도로·교통사업의 패러다임 신설·확장에서 유지·관리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며 “이 사업의 효과와 주민만족도 등을 고려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손 과장은 그러면서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예산과 국비보조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