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패배로 물러난 한명숙 전 대표 후임 당 대표로 6선의 이해찬 의원을 선택했다.

이 신임 대표는 대의원과 당원, 시민투표 합산 결과, 총득표율 24.3%를 얻어 23.8%를 얻은 김한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친노 이해찬-호남 박지원 역할 분담론의 역풍으로 지역 대의원 선거에서 예상 밖 고전을 벌였지만, 막판 당원, 시민투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2위를 차지한 김한길 후보와 추미애, 강기정, 이종걸, 우상호 후보가 새로운 당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