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인사제도가 필요”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 같은 내용의 인사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인사원칙을 정하고 정해진 원칙에 따라 자신의 임기 내에는 인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남 지사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직원대표 16명과 고상범 경기도공무원노조위원장과 노조대표 2명을 비롯해 인사전문가인 이근면 중앙인사혁신처장, 김병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 등이 인사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공무원이 열심히 일해야 국민들이 행복해진다.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인사제도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의견들을 토대로 인사원칙을 정해 임기 내에 원칙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인사혁신이 대한민국 혁신의 표준이 됐으면 한다”면서 “단시간에 할 수 있는 개선방안과 중장기 과제로 나눠 이른 시간 내에 직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평소 생각했던 인사 개선방안을 솔직하게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남 지사는 이날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이 토론회에 참석치 않도록 배려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지난 6일 열린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에서 인사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직원들과 토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