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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이정혜 의원 막말 ‘파문’이 의원 “다른 언론 동원해 Y사이드저널 기사 쓰게 하겠다”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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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7  13: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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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새누리당 복지산업위원회 소속 이정혜 의원(풍덕천)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취재기자에게 막말을 쏟아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7일 오전 11시께 행정사무감사 첫째 날 복지산업위 행감을 시작하기 위해 소속 의원과 해당 부서 관계자들이 행감 준비에 분주했다.

그런데 조용하던 행감장이 소란스러워 졌다. 갑자기 이정혜 의원이 “도대체 Y사이드저널 기자가 누구냐, 사람 기분 생각도 하지 않고 그런 식으로 기사를 내보내면 어떻게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기 때문.

이곳에서 취재를 준비하던 본지 기자가 자신임을 밝히자 이 의원은 막말과 심지어 협박성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이정혜 의원은 “없는 얘기를 쓴 건 아니지만, 기사를 접한 당사자의 기분을 생각해서 기사를 써야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계속 그런 식으로 기사를 써라, 나도 다른 언론사에 말해 Y사이드저널 기사를 쓰도록 하겠다”며 협박성 말까지 서슴치 않았다.

이 의원의 막말 수위가 높아지자 동료의원들이 만류하기 시작했다. 최원식 위원장은 “그런 얘기는 행감장이 아닌 당사자들이 따로 해야 할 말”이라며 자제시켰고 동료의원들도 이를 거들었다.

기사에 대한 반론이나 의견은 정식적인 절차를 거친다든지 아니면 바이라인(기명) 기자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이 의원의 처신이 적절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의회 새누리당 이건영 대표의원은 “동료의원을 생각해서 말 한마디라도 신중히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Y사이드저널은 지난 24일  ‘이정혜 의원이 발언권을 얻지 않고 동료의원 발언 도중 끼어들자 난상토론으로 번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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